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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A Taxi Driver, 2017)

by 다니노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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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광주에서 일어난 5.18 민주화운동을 바탕으로 외신 기자인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도왔던 택시기사 김사복 그리고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개봉: 2017 8 2

감독: 장훈

출연: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평점: 9.28

관객수: 1218만명

 

10만원짜리 일거리

서울에서 홀로 딸을 키우며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가던 만섭은 월세가 밀려갔지만, 딸에게는 내색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할 일을 하며 지냅니다. 한편, 광주에서 일어난 소식을 들은 피터는 광주의 일을 취재하기 위해 선교사로 위장하여 입국합니다. 어느날 만섭은 식당에서 다른 택시기사가 10만원짜리 일거리가 생겼다며 자랑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돈이 필요했던 만섭은 광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도 없었고 지도 못한 , 다른 기사의 승객이었던 독일기자인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떠납니다.

심상치 않은 광주

독일 기자인 피터를 태우고 광주에 다다랐지만, 군인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심각한 분위기를 느끼게 만섭은 서울로 다시 돌아가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돌아가면 택시비를 주지 않겠다는 피터의 말에 여기저기 알아보다 주민의 도움을 받아 산길을 따라 들어가는 길을 알아냅니다. 어렵게 들어간 광주는 만섭의 생각과는 너무 다른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군인들과 시민들의 충돌로 인해 마치 폐허와도 같았고, 군인들에 의해 짓밟히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우연히 만나게 대학생 일행은 독일기자인 피터를 매우 반깁니다. 피터는 이들을 취재하기 위해 따라가고, 어쩔 없이 만섭도 뒤를 따라가게 됩니다. 통금 시간 전에 돌아가기로 약속을 했지만 자동차 고장으로 수리가 필요했고, 없는 그들에게 태술은 저녁식사를 제안합니다. 그리고 피터는 대학생 재식과 황기사의 도움 속에 촬영을 시작합니다. 곳곳의 건물이 불타고,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군인들과 대치하는 상황을 보고 촬영을 합니다. 하지만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만섭은 집에 혼자 있을 걱정에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되돌아온 만섭

사실을 알고 있는 피터는 다음 아침 떠나는 만섭을 잡지 않았고, 서울 택시 번호판으로는 광주를 나갈 없어 태술이 광주 번호판을 달아줍니다. 광주 번호판을 달고 무사히 광주를 빠져나가던 만섭은 피터와 광주의 상황을 떠올리다 다시 광주로 향하게 됩니다. 앞에서 펼쳐진 현실에 만섭은 결국 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태워줘야 사람이 있다며 피터의 취재를 돕게 됩니다.

광주에서의 탈출

다시 돌아간 광주는 더욱 처참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시민들에게 폭행을 하고 사격을 하는 군인들의 모습은 피터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기게 됩니다. 광주의 상황을 외부에 알리지 않기 위한 정부의 통제로 목숨까지 위협받지만, 태술의 도움으로 광주를 빠져나가게 됩니다. 산길을 따라 빠져나가던 , 전엔 없었던 군인들이 산에 나있는 샛길까지 막고 검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군인들은 전남 번호판을 달고 서울말을 사용하며 자신의 주소조차 말하지 못하는 만섭을 수상하게 여깁니다. 트렁크를 수색하던 도중 서울 택시 번호판이 발견되자, 만섭과 피터는 당황하며 아무 말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서울 번호판을 중사는 트렁크를 닫으며 둘이 택시를 그냥 통과시킵니다. 이들이 통과하자마자 외국인을 태운 택시를 모두 잡으라는 명령이 무전으로 오게 되고, 군인들은 만섭의 차량을 향해 총을 쏩니다.

전세계에 알려진 진실

피터를 태운 만섭은 김포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여 피터를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피터가 취재했던 광주의 처참한 일상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됩니다.

리뷰

실제 인물이었던 위르겐 힌츠페터와 김사복이라는 인물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참혹했던 상황을 정치적인 관점 없이 우리에게 그대로 보여줍니다. 실제 내용과는 다르게 각색된 부분들도 있지만, 당시의 현장감과 감정들을 느낄 있도록 짜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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