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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Untouchable, 2011) 줄거리

by 다니노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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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ouchable
Untouchable: 출처_구글이미지

영화같은 감동 실화, 편견 없은 우정을 담은 언터처블!

개봉일: 2012년 3월 22일

감독: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출연진: 프랑수아 클루제, 오마 사이

평점: 9.34

등장인물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필립은 엄청난 부자이지만 목 아래의 모든 신체 감각을 잃어버린 중증 장애인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경추 골절을 당하고, 삶의 낙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드리스(오마 사이)

파리 교외의 빈민가에서 많은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취업보조금을 받기 위해 필립의 간병인을 지원하여 일부러 떨어지려 합니다. 하지만 필립이 솔직하고 털털한 드리스의 모습에 흥미를 느끼고 그를 채용하여 필립의 간병인이 됩니다.

이본(안느 르 니)

필립의 저택에서 일하는 집사로 처음에는 드리스는 못마땅해하지만, 드리스와 필립이 지내는 것을 보며 드리스를 신뢰하게 됩니다. 저택의 정원사와 이본 사이를 드리스가 연결해주기도 합니다.

줄거리

필립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대부호로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패러글라이딩을 타다 사고로 인해 경추(cervical vertebrae) 손상을 당해 목 아래 부분의 모든 신체 감각을 잃게 됩니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며,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기에 간병인이 필요하였습니다. 한편, 드리스는 취업보조금을 타려면 취업을 시도했다는 기록이 필요하여 일부러 떨어지기 위해 잘 알지도 못하고 해본 적도 없는 간병인에 지원하게 됩니다. 필립의 간병인을 뽑기 위한 면접에 다양한 자격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지원합니다. 하지만 필립은 그들에게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솔직하고 털털하게 자신을 대하는 드리스에게 흥미를 느낍니다. 주변에서는 드리스가 강도죄로 6개월간 복역했던 기록이 있기 때문에 위험한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필립은 그들에게 드리스는 자신을 일반적인 사람으로 대해 준다며 드리스를 고용하고자 하는 자신의 뜻을 바꾸지 않습니다.

드리스가 간병인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알지 못해 필립에게 불편을 주기도 하지만,  필립은 자신을 일반사람처럼 대하는 드리스로 인해 웃음을 되찾게 됩니다. 필립은 원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정도로 자유롭고 활동적인 사람이었기에, 드리스가 필립의 휠체어를 개조하여 빠르게 달리거나 필립의 자동차로 새벽에 과속운전을 하는 것을 같이 즐깁니다. 물론 과속운전으로 경찰차에 잡히게 되지만 드리스와 필립의 재치로 인해 오히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가는 일도 생깁니다.

한편, 필립이 펜팔 연애의 대상이었던 엘레노어와 6개월동안 편지를 주고받으면서도 전신마비인 자신의 상황 때문에 얼굴 한 번 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드리스는 둘 사이를 연결해주기 위해 사진도 받아주고, 서로 만나게 해주려 노력합니다.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지만, 필립이 그 자리에 나가지 않으면서 끝이 나는 듯 했지만, 드리스가 해안가의 한 레스토랑에서 엘레노어에게 연락하여 불러내면서 결국 필립은 엘레노어와 데이트를 하게 되고, 결혼까지 이르게 됩니다.

필립은 자신의 전용기를 이용하여 드리스와 함께 떠납니다. 필립은 자신이 전신마비가 된 사고의 원인이었던 패러글라이딩을 다시 타고자 합니다. 다시 용기를 내어 하늘을 날아 자유로움을 느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함이기도 했습니다. 같이 간 드리스는 타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였지만, 같이 하늘을 날게 됩니다.

리뷰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제목인 untouchable은 과거 인도 계급제도인 카스트 제도에서 가장 하층에 속하는 불가촉천민을 뜻하기도 합니다. 사회의 가장 상류층인 필립과 빈민가 출신인 드리스의 현실과 그 둘의 진한 우정을 담은 이중적 의미의 영화 제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샴페인 회사 사장인 필립포조 디보고의 이야기로 만들어졌습니다. 드리스 또한 빈민촌 출신의 애브델을 모델로 하였습니다. 필립과 애브델의 이야기는 2003년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빈부격차와 보이지 않는 사회 계급과 편견 속에서 그러한 것들을 무시한 채 지내는 이 둘의 관계를 보며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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